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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] 노회찬 유서 "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"

2018-07-24 2 Dailymotion

고 노회찬 의원은 23일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유서 3통을 남겼습니다. 이중 2통은 가족에게, 1통은 당원들에게 보낸 글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 의사에 따라 당원들에게 남긴 유서만 취재진에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 "고 노회찬 원내대표님의 유서를 공개합니다. <br /><br />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.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. 나중에 알았지만,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.<br /><br />그러나 그러지 않았다. 누굴 원망하랴.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. 책임을 져야 한다.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.<br /><br />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.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.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.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. <br /><br />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.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.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. 모든 허물은 제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. <br /><br />2018년 7월 23일 노회찬 올림"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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